봉제 단계를 줄인 OneWeave

원사를 먼저 천으로 만든 뒤 자르고 봉제하던 순서가 거꾸로 바뀌고 있다. Unspun은 3D 직조 플랫폼 Vega를 OneWeave로 개명하고, 원사를 곧바로 입체 형태로 만드는 기술의 소재 적용 범위를 넓혔다. 수천 개의 원사를 코어 주변에 배치해 무봉제 형태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평면 원단을 재단하고 이어 붙이는 봉제 단계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OneWeave가 겨냥하는 효율은 제작 방식과 생산 위치를 함께 바꾸는 데 있다. 주문형·현지 생산을 목표로 하면서, 원사를 입체 형태로 만드는 단계에서 봉제에 필요한 작업을 덜어내려는 것이다. 적용 소재는 캔버스와 울·Ecovero 혼방으로 넓어졌고, 염색 가능한 소재도 확장 중이다.
이 변화는 설계 도구의 개방성과도 이어진다. AdaCAD는 직조 설계를 위한 무료 파라메트릭 소프트웨어로, 복잡한 직물 구조를 반복해서 재현하고 산업으로 확장하는 연구를 지원한다. 3D 직조 기술과 오픈소스 설계 도구가 함께 움직이면, 소재를 만드는 방식뿐 아니라 그 소재를 설계하는 과정도 특정 전문가의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게 된다.
출처 · Sourcing Journal, 「Material World: New Weaves, New Rules and Textile Futures」
염색부터 후처리까지 줄인 WTRLSS

데님 염색에서 줄어드는 것은 물만이 아니다. Lab Denim은 WTRLSS로 리브랜딩하며 디지털 염색 기술의 상업화를 확대하고 있다. 핵심인 MultiActiv chemistry는 데님을 한 단계로 염색해, 염색·세척·후처리로 이어지는 공정을 줄이는 방식이다. 물과 에너지 사용, 유해 화학물질을 함께 낮추는 것이 이 기술의 목표다.
WTRLSS는 Lab Denim의 특허와 지식재산을 모두 보유하고 브랜드·제조사와 상업 생산을 진행한다. 방글라데시 Ha-Meem Group과 파일럿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을 실험실의 소재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제조 현장으로 옮기는 단계다. 적용 범위도 데님에만 묶이지 않는다. 셀룰로오스 기반 직물과 프린트에도 사용할 수 있어, 디지털 염색의 확장성을 시험하고 있다.
ISAIC 등 첨단 제조 시설에서도 이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효율의 핵심은 새 색을 만드는 데 있지 않고, 한 번의 처리로 여러 후속 단계를 덜어내는 데 있다. 브랜드와 제조사는 제품의 색상 선택뿐 아니라 염색에 필요한 물·에너지·화학물질의 사용량까지 생산 방식의 기준으로 다시 보게 된다.
출처 · Sourcing Journal, 「From Lab Denim to WTRLSS: The Next Chapter in Digital Dyeing」
실제 상품 색을 기준으로 검수하는 의류 색상 맞춤
RealSnap의 의류 색상 맞춤은 상품 상세컷 담당자나 브랜드 마케터가 생성 착장 이미지의 옷 색을 원본 의류 기준으로 검수하는 기능이다. 색이 실제 상품과 달라 보일 때 보정과 전후 확인을 한 흐름에서 이어가므로, 발행 전 색상 보정과 재확인에 드는 왕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컬러 옵션이 많거나 소규모 팀처럼 색상별 컷을 같은 기준으로 점검해야 하는 사용자에게 맞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