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3종에 담은 '진주 귀걸이 소녀'
미국 여행가방 브랜드 스프레이그라운드가 자사 상징인 상어 입 로고를 화가의 팔레트로 가려버린 가방을 선보였다. 네덜란드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과 손잡고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여행 컬렉션을 공개하면서다. 이 그림은 '북유럽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작품이다.
컬렉션은 3종의 독점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브랜드 로고를 팔레트로 가리고 진주 장식을 더한 미니멀 '블랙아웃' 스타일, 두 번째는 금박 프레임과 화려한 플로럴 패턴을 두른 맥시멀 디자인이다. 세 번째는 회색 배경에 금색 액자를 두른 초상화를 그대로 옮겨, 가방 자체를 하나의 미니 갤러리로 만들었다.
마우리츠하위스는 17세기 궁전 건물에 자리해 호프베이베르 호수를 마주한 미술관으로, 소장 규모는 작지만 베르메르·렘브란트 등 거장의 걸작이 밀도 높게 모여 있다. 이번 컬렉션은 7월 26일부터 스프레이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와 전 세계 일부 매장에서 판매된다.
출처 · FashionUnited, 「Sprayground partners with Mauritshuis Museum for travel collection」
무드보드, 레퍼런스 보드 하나로 시즌 컨셉 시안까지
RealSnap의 무드보드는 시즌 컨셉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레퍼런스 이미지와 문구를 한 보드에 모아두고, 그 조합을 분석해 이미지 시안으로 이어보는 기획 화면이다. 시즌마다 새 캠페인 방향을 잡아야 하는 브랜드 마케터나 룩북 디자이너가 초기 단계에서 여는 화면이다.
레퍼런스를 따로 캡처해 공유 문서에 모으고, 회의로 방향을 합의한 뒤 별도로 촬영 브리프를 정리해 넘기던 과정을 한 화면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방향을 정리하는 단계와 시안을 확인하는 단계 사이의 왕복이 줄어드는 구조다.
레퍼런스를 모으는 자리와 시안을 만드는 자리가 같은 화면에 있어, 컨셉 자료를 다른 문서에 정리했다가 다시 옮기는 과정이 줄어든다. 레퍼런스 보드가 아직 비어 있는 초기 상태라, 텍스트로 된 비주얼 인텐트든 이미지로 된 비주얼 레퍼런스든 원하는 방식으로 채워 넣을 수 있는 구조가 그대로 드러난다.
RealSnap의 무드보드는 프로젝트 선택, 트렌드 참고, 레퍼런스 정리를 한 화면에 모아두는 만큼 데일리·런웨이·룩북처럼 톤이 다른 화보를 시즌마다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팀, 특히 별도 촬영 리소스 없이 컨셉 회의부터 시안까지 빠르게 넘겨야 하는 소규모 브랜드에 맞는 단계다. 다음 시즌 컨셉을 잡을 때 레퍼런스 이미지 몇 장과 짧은 설명을 무드보드에 올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