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하나에 걸지 않은 Ralph Lauren, 2,890만 달러를 만들다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 열린 윔블던 2026이 참가 브랜드에 안겨준 미디어가치(Media Impact Value, MIV)는 9억 3,140만 달러(약 1조 2,700억 원)에 달했다. 이 중 가장 많은 값을 챙긴 곳은 랄프로렌(Ralph Lauren)으로, 특정 채널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셀러브리티·전통 매체·인플루언서·공식 파트너·자체 채널을 고루 활용한 결과 2,890만 달러의 미디어가치를 기록했다.
뒤를 이은 나이키(Nike)는 94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랄프로렌과 달리 이 값의 대부분이 야닉 시너(Jannik Sinner)의 우승 행보와 이를 다룬 전통 매체 보도에 집중됐다. 대회 공식 파트너 지위를 유지해온 롤렉스(Rolex)는 700만 달러, 윌슨(Wilson)은 450만 달러의 미디어가치를 확보하며 오랜 후원 관계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노출 효과를 확인시켰다.
화이트 드레스코드와 딸기·크림 같은 전통으로 유명한 윔블던은 공식 파트너십, 선수 후원, 로열박스 착장 등을 통해 패션 마케팅 격전지로도 꼽힌다. 하나 야기(Hana Yagi), 에밀리아 윅스테드(Emilia Wickstead), 구찌(Gucci) 등 패션 하우스들은 로열박스에서의 주목도 높은 순간을 통해 미디어가치를 확보했다. 런치메트릭스는 온라인·소셜·인쇄 매체에 걸친 브랜드 노출을 셀러브리티, 전통 매체, 인플루언서, 파트너, 자체 채널 등 보이스(Voice)별로 구분해 금전적 가치로 환산하는 MIV 지표로 이번 결과를 산출했다.
출처 · Launchmetrics, 「Wimbledon 2026: The Brands That Won the $931.4M Media Impact Value® (MIV®) Fortnight」
액자는 이제 매장이 아니라 내 방 벽에서 결정된다

미술·수공예 전문 리테일러 Michaels가 3D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액자 제작 도구를 지난 화요일 공개했다. 고객은 이 도구로 크기, 소재, 유리(글레이징), 매트 등 액자 사양을 직접 조합해볼 수 있고, 완성된 디자인은 모바일로 QR코드를 스캔해 실제 자신의 방 벽에 투사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제작은 매장에서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이번 도구는 Michaels가 인테리어 매체 Architectural Digest와 손잡고 선보인 몰딩(테두리 장식) 컬렉션과 함께 출시됐다. 컬렉션은 우선 5종의 몰딩으로 시작해 온라인과 매장에서 15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모던, 보헤미안, 클래식, 로맨틱 스타일을 아우르는 200종 이상의 신규 액자 구성으로 이어지는 프레임 전면 개편의 일환이며, 앞서 선보인 10분 완성 액자 서비스, 대형 아트 프린트 당일 출력 서비스와도 맞물린다.
Michaels의 최고고객책임자 겸 사장 Heather Bennett은 온라인에서의 몰입형 3D·AR 시각화가 고객이 확신을 갖고 자신의 구상을 실현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달 공개한 구글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 'Ask Mike'로 맞춤 상품 추천도 강화하는 중이며, Hello Kitty·Stitch·Bluey 캐릭터를 포함해 파티용품 구성을 올해 60% 확대하고 아칸소주 로저스에 세 번째 체험형 매장을 여는 등 오프라인 경험 확장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출처 · Retail Dive, 「Michaels launches 3D digital frame builder」
카메라 각도. 정면 컷 하나를 측면 프로필컷으로 바꾸다
RealSnap의 카메라 각도(Camera Angle)는 이미 만든 착장 컷의 시점을 3D로 돌려 같은 옷, 같은 모델을 다른 구도의 이미지로 바꿔주는 스냅 도구다. 화면에는 Reference와 함께 2D Orbit, 3D Camera 모드가 나란히 있어, 정면·측면·후면 같은 기본 방향을 빠르게 고르거나 더 세밀한 각도로 조정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