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다야 루이비통 캠페인, 유료 노출 0달러가 만든 354억 원 반향

루이비통이 앰버서더로 기용한 배우 젠다야의 캠페인은 유료 광고 없이 미디어 임팩트 밸류(MIV, 브랜드 언급이 미디어·소셜에서 만들어낸 가치를 수치화한 지표) 2,530만 달러(약 354억 원)를 만들어냈다. 이 중 브랜드가 직접 집행한 유료 노출(Direct Impact)의 기여분은 0달러였다.
브랜드 마케팅 분석사 Launchmetrics가 자체 분석법인 보이스 에코(Voice Echo, 캠페인의 직접 성과와 그로부터 파생된 간접 반향을 구분해 측정하는 방법론)로 이 캠페인을 들여다본 결과, 브랜드가 소유한 채널(Owned)의 기여는 370만 달러(약 52억 원, 14.6%)에 그쳤다. 나머지 2,200만 달러(약 308억 원, 85.4%)는 브랜드가 대가를 지불하지 않은 제3자 언급에서 자발적으로 퍼진 '간접 반향(Indirect Echo)'이었다.
Launchmetrics는 이런 결과의 배경으로 유명세보다 '가치 정합성'을 앰버서더 선정 기준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 사례를 들어 브랜드와 인물의 가치가 맞아떨어질 때 반향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2026년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출은 121억 7,000만 달러(약 1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Statista 집계), 지출 규모가 커질수록 유명세 대신 정합성을 기준으로 앰버서더를 고르는 판단이 지출 대비 효율을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Launchmetrics, 「Ambassador Marketing: What Brands Need to Know」
1억 2,200만 건의 '착용'은 매장이 아니라 게임에서 나왔다

2026 글로시 패션 앤 럭셔리 어워드에서 최고 브랜드 협업상은 오프라인 매장이 아니라 게임 속에서 만들어졌다. 코치가 EA의 심즈4와 협업해 내놓은 가상 아이템은 게임 내 노출 수백만 건과 함께 1억 2,200만 건이 넘는 아이템 착용(try-on) 기록을 남기며 수상작으로 꼽혔다. 코치는 자사 정체성인 '진짜가 될 용기(Courage to Be Real)'를 가상 세계에 그대로 옮겨 착용 가능한 아이템과 시그니처 핸드백을 오픈 액세스로 제공했다.
올해의 패션 브랜드로는 스킴스(SKIMS)가 선정됐다. 스킴스는 미국 내 매장을 15곳 새로 열며 오프라인을 확장하는 동시에 뷰티 브랜드 SKKN by Kim을 인수해 뷰티·향수 영역으로 사업을 넓혔다. 블랙핑크 리사가 출연한 2026년 봄 캠페인은 나이키와의 협업 라인 '나이키스킴스(NikeSKIMS)'의 일환으로, 스킴스가 퍼포먼스·엔터테인먼트·글로벌 크리에이터 문화로 영역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의 신규 매장상은 캐나다구스가 문을 연 파리 샹젤리제 플래그십이 받았다. 프랑스산 오크와 에너지반응형 조명, 원주민 아티스트 작품, 브랜드 아카이브 전시를 함께 배치했고 유럽 최초의 VIC(귀빈) 스위트도 마련했다. 신설된 액세서리 브랜드상은 메종드사브레(MAISON de SABRÉ), 최고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상은 더리얼리얼의 'L'ultimo Uomo Reale'가 받는 등 올해 수상작 전반에서 경험과 개인화, 문화적 연결을 앞세운 브랜드가 두각을 나타냈다.
출처 · Glossy, 「Coach, SKIMS and Canada Goose are 2026 Glossy Fashion and Luxury Awards winners」
AI 모델 얼굴. 사진 한 장으로 나만의 모델을 만든다
RealSnap의 AI 모델 얼굴은 기준이 되는 얼굴 사진 한 장을 넣고 원하는 인상으로 다듬어, 브랜드만의 가상 모델 얼굴을 만들어 저장해 두는 기능이다. 매번 새 얼굴을 섭외하는 대신, 한 번 만들어 둔 얼굴을 이후 여러 화보에 같은 인상으로 이어 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