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밖으로. BFC가 벌이는 1,000개 행사

영국패션협회(BFC)가 오는 9월 런던패션위크를 런던 밖으로 확장한다. 맨체스터, 리버풀, 뉴캐슬, 브리스톨, 던디, 에든버러 등 영국 전역에서 1,000개가 넘는 행사를 여는 'Fashion Britain'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무료 패널 토크, 전시, 공연, 리테일 행사 등이 각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BFC가 지난해 맨체스터와 뉴캐슬에서 시작해 리버풀까지 확대한 '시티 와이드 셀러브레이션'을 한층 키운 형태다. 런던에 집중됐던 패션 산업의 자원과 기회를 전국 각지로 분산시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으며, BFC는 이를 4개년 전략 'Strategy 2030'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BFC 최고경영자 로라 위어는 영국 어디에 있든 재능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창작과 성장의 통로를 런던 밖까지 넓히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출처 · FashionUnited, 「BFC to bring Fashion Britain across UK cities with 1,000 events」
Z세대가 그리워한 클럽, YSL은 광장에 세웠다

지난 7월 스페인 이비자의 옛 시가지 달트 빌라 골목은 하룻밤 새 발레아릭 휴양지가 아니라 베를린 클럽가처럼 변했다. 검은 탱크톱과 슬립 드레스를 입은 인파가 골목을 가득 메우고 DJ가 음악을 트는 동안, 벽면에 새겨진 'YSL 뷰티'라는 글자만이 이 파티의 주최를 알렸다.
이는 우연한 거리 파티가 아니라 YSL 뷰티가 이어온 '블록파티' 시리즈의 한 장면이다. 브랜드는 이미 마르세유, 자카르타, 마드리드 등 여러 도시의 카페와 광장을 통째로 빌려 클럽 문화를 재현해왔다. 매장이나 런웨이 대신 도시의 일상 공간을 무대로 삼는 방식이다.
이런 움직임의 배경에는 클럽 문화에 대한 Z세대의 노스탤지어가 있다. 실제로 밤 문화를 경험해본 적 없는 세대가 음악과 패션이 뒤섞인 그 시절 분위기에 끌려 브랜드가 만든 파티로 모여드는 것이다. 패션 브랜드에게 클럽 감성은 이제 캠페인 컨셉을 넘어 직접 만들어 파는 경험이 됐다.
출처 · Vogue Business, 「How to Attract Gen Z's New Club Kids」
로케이션 스냅, 구글 거리뷰로 완성하는 로케 착장컷
RealSnap의 로케이션 스냅은 구글 거리뷰에서 고른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모델 착장 컷을 만드는 기능이다. 시즌마다 해외 로케이션 컨셉이 필요한 브랜드 마케터나, 별도 출장 촬영 일정을 잡기 어려운 소규모 셀러 팀이 주로 찾는다.
로케 헌팅과 현지 스태프 섭외, 장소 대관처럼 배경 하나를 확보하는 데 드는 절차를 거리뷰 검색으로 옮기는 방식이어서, 후보 장소를 여러 곳 비교해 보는 단계 자체가 줄어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