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N, 다음 시즌과 이어지는 옷을 만들다

캐나다 브랜드 HAVEN은 이번 시즌 새 옷을 사더라도 예전에 산 옷을 버릴 필요가 없게 만들었다. HAVEN이 8월 14일 공개한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 '이퀴프먼트 포 리빙'은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새로 나온 한 벌이 과거 시즌 HAVEN 제품과도, 앞으로 나올 제품과도 서로 결합해 입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옷장을 통째로 새로 채우는 대신 조각을 더해가는 방식이다.
이번 컬렉션의 캠페인 '네이처 앤드 폼'은 밴쿠버 서부와 린 캐니언 등 태평양 연안의 자연 지형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소재 구성 역시 그 지역성을 반영한다. 가나가와 레더, 와카야마 루프휠 플리스, 코스탈 핸드니트, 고어텍스 하이브리드 아우터 등이 핵심 소재로 쓰였고, 태평양 연안 자연과 현대 건축 사이의 대화를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실용성으로 옮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차 발매는 8월 14일 오전 10시(태평양시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모듈형 설계는 소비자가 매 시즌 전체 옷장을 새로 구성하지 않고도, 기존에 갖고 있던 HAVEN 제품에 신상 조각을 더해가며 착장의 폭을 넓히도록 돕는다.
출처 · Hypebeast, 「HAVEN Reimagines Technical Utility for Its Fall 2026 Collection」
and wander, 혹한 소재를 도심으로 들여오다

and wander가 이번 시즌 선택한 소재는 혹한의 산악 지대를 그대로 견디도록 설계된 것들이다.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 and wander는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방수 기능을 극대화한 PERTEX® 소재 셸과 전문 장비를 함께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혹독한 야외 환경에 맞춘 기술력과, 도심에서도 그대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동시에 겨냥했다.
구성은 방수·방풍 기능을 강화한 헤비듀티 테크니컬 셸, 모듈형 미드레이어, 퍼포먼스 플리스, 유틸리티 팬츠, 특수 야외 장비로 이어진다. 대표 스타일로는 발수 기능을 갖춘 후드 디자인이 꼽히는데, 극한의 야생 환경을 버티도록 만든 소재를 그대로 쓰면서도 도심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실루엣을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컬렉션은 고성능 아웃도어 장비와 스트리트 패션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을 오르는 사람과 도시를 걷는 사람 모두를 겨냥한 구성으로, and wander 공식 채널과 일부 편집숍을 통해 현재 판매 중이다.
출처 · Hypebeast, 「and wander Launches Its Tech-Focused FW26 Collection」
로케이션 스냅, 구글 거리뷰 한 장으로 촬영지를 정한다
RealSnap의 로케이션 스냅은 구글 거리뷰에서 고른 실제 장소 사진을 배경으로 모델 착장 컷을 만드는 기능이다. 시즌 캠페인의 배경지를 정해야 하는 브랜드 마케터나 룩북 촬영 컨셉을 짜는 담당자가 주로 쓴다.
해외 장소를 배경으로 쓰려면 원래 항공편·숙박을 잡고 현지 스태프를 섭외하는 절차가 필요했지만, 로케이션 스냅에서는 이 과정이 장소 레퍼런스 한 장을 고르는 일로 줄어든다. 같은 모델과 의상을 유지한 채 배경만 바꿔 여러 장소 버전을 만들 수 있어, 장소 답사를 다니지 않고도 배경 후보를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