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계단 뛴 마시모두티, 여전히 1위는 샤넬
마시모두티가 한 분기 만에 8계단을 뛰어올라 10위에 올랐다. 매 분기 발표되는 리스트(Lyst) 인덱스에서 최상위권 밖의 브랜드가 이 정도로 순위를 끌어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글로벌 쇼핑 데이터 플랫폼 리스트가 검색·구매·소셜 언급에 AI 기반 발견 채널까지 더해 연간 1억 6천만 명 이상의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낸 결과다. 마시모두티의 성장률은 43%에 달했고, 칸 영화제 기간 노출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1위는 여전히 샤넬로 '코코 비치'와 '메티에 다르 2026' 컬렉션 수요가 순위를 지켰고, 2위로 오른 미우미우도 30% 성장했다.
이번 분기를 가른 것은 브랜드 서열이 아니라 시즌성과 스포츠 문화였다는 게 리스트 측 설명이다. 셀린느는 5계단 오른 15위, 피비 파일로는 18위로 첫 진입했다. 뉴욕 닉스 모자 검색량은 전년 대비 4,276% 급증해 스포츠 이벤트가 패션 수요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줬다.
출처 · FashionUnited, 「Chanel maintains lead in Lyst Index, Massimo Dutti is biggest climber of quarter」
"아우터만큼 신발로도" 레인스의 새 도전
비 오는 날 입는 아우터로 이름을 알린 브랜드가 이번엔 신발로 영역을 넓혔다. 덴마크 브랜드 레인스는 8월 5일 전 세계 동시에 첫 자체 신발 라인 '드라이 부츠'와 '미라지'를 선보였다. 방수 기능성에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더해 도시 환경에 맞춘 신발로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레인스가 신발을 낸 것 자체는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움브로, 젤러펠트, 반스와 손잡고 협업 신발을 선보인 적은 있다. 다만 자체 브랜드명을 걸고 정식 신발 카테고리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미 홈웨어·가방·기성복으로 확장해온 라인업에 신발까지 더해지며 레인스는 아우터 전문 브랜드에서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다니엘 브릭스 헤셀라거 공동창업자 겸 CEO에 따르면 이번 신발 라인 개발은 2024년부터 진행됐다. 그는 목표에 대해 '아우터웨어만큼 신발로도 알려지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FashionUnited, 「Rains expands into footwear after years of development」
컬러 레퍼런스로 브랜드 톤을 지키는 프로덕트 스냅
RealSnap의 프로덕트 스냅은 모델 없이 제품 자체를 연출한 컷을 만드는 기능으로, 가방·주얼리·신발처럼 잡화 신제품을 소개하는 담당자가 주로 쓴다. 스튜디오를 새로 꾸미고 소품을 배치해 촬영을 다시 잡는 대신, 원하는 배경 분위기를 참고 이미지 한 장으로 지정해 제품 컷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컬러 레퍼런스로 색 기준을 지정할 수 있어, 시즌마다 여러 컬러 변형이 나오는 제품을 다룰 때 결과물의 색감을 하나하나 맞추고 다시 보정하는 왕복이 줄어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