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바꾸자 이야기가 시작됐다

마크 제이콥스가 최신 런웨이 쇼가 끝난 직후 두 손님이 서로의 가방을 바꿔 드는 장면으로 새 콘텐츠 시리즈를 열었다. '더 스왑'이라는 제목의 이 마이크로드라마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신백(Scene Bag) 교환을 이야기의 축으로 삼아 정체성과 서로를 해석하는 방식을 탐색한다.
주연은 배우 로완 블랜차드와 제미마 커크가 맡았고, 배우 제레미 오 해리스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블랜차드는 이 프로젝트가 상상력 넘치고 캐릭터 중심적이면서도 재미있다는 점이 마크 제이콥스다운 지점이라고 밝혔고, 커크는 뉴욕 여성은 가방에 인생 전체가 아니라 필요한 것만 담는다는 설정을 설명했다. 제작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퀘스천 마크가 맡았다.
'더 스왑'의 추가 에피소드는 가을 내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마크 제이콥스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시즌 화보 나열 대신 서사형 콘텐츠로 브랜드 스토리텔링 전략을 넓혀가고 있다.
출처 · FashionUnited, 「Marc Jacobs expands its brand storytelling strategy with 'The Swap'」
로빈의 2010년 히트곡, 갭 신인 캠페인이 되다

갭이 2026년 가을 데님 캠페인 '데님 온 유어 오운'에서 스웨덴 팝스타 로빈의 2010년 히트곡 '댄싱 온 마이 오운'을 새로 불러 전면에 세웠다. 원곡을 재해석해 부른 이는 뮤지션 맬컴 토드이며, 배우 인디 나바레트와 함께 캠페인을 이끈다. 나바레트는 미드라이즈 테이퍼드 진을, 토드는 90년대풍 루즈 진을 입고 등장해 이번 시즌 데님 라인업을 함께 소개한다.
감독은 타누 무이뇨가 맡았고, 토드와 나바레트가 각기 다른 공간을 오가며 자신만의 스타일과 에너지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구성했다. 갭은 이번 캐스팅을 음악과 영화 분야의 신진 인재를 조명하려는 시도로 설명했다.
'데님 온 유어 오운'은 갭의 디지털·소셜 채널은 물론 이메일, 매장, 옥외 광고까지 전방위로 공개된다. 갭은 그간 음악·스타일·문화의 접점에서 브랜드를 구축해왔다며, 이번에도 개성 있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그 정체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출처 · FashionUnited, 「Gap turns to emerging talent and a 2010 hit for its latest denim campaign」
멀티모델 촬영으로 그룹별 포즈와 의상을 한 화면에 구성한다
RealSnap의 멀티모델 촬영은 한 장면 안에 모델 그룹을 여러 개 두고, 그룹마다 모델과 포즈, 의상을 따로 지정해 하나의 결과로 합치는 기능이다. 커플·패밀리룩처럼 인물이 여럿 등장하는 캠페인 컷이나 그룹 화보를 준비하는 브랜드 마케터, 여러 착장을 한 이미지에 함께 보여줘야 하는 룩북 디자이너가 쓸 만한 도구다.
여러 모델을 같은 시간·장소에 불러 맞추는 캐스팅과 촬영 일정 조율 대신, 모델과 포즈, 옷을 그룹 단위로 화면에서 지정하는 작업으로 그룹 컷의 밑그림을 만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