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가 깎은 해안이 그대로 캠페인이 되다

Norse Projects가 이번 시즌 캠페인을 스튜디오가 아니라 덴마크 헤더힐(Heatherhill)의 해안 절벽 위에서 촬영했다. 사진작가 Billy Barraclough가 담은 이 편집은 오랜 시간 보존된 해안 경사면과 빙하가 깎아낸 지형을 배경 그대로 사용했다.
장소 선택은 우연이 아니다. 코펜하겐 기반의 이 브랜드는 Fall/Winter 2026 컬렉션에서 전통 덴마크 건축과 해안 환경의 관계를 캠페인의 중심 서사로 삼았다. 컬렉션 구성도 같은 방향을 향한다. 오랜 시간 검증된 유산 소재와 새롭게 개발한 혁신 패브릭을 나란히 배치해, 도시와 시골 어느 환경에서도 입을 수 있는 옷을 지향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캠페인이 전하는 메시지는 장식이 아니라 장소 그 자체다. 세트를 꾸미는 대신 실제 지형을 고른 선택 하나가, 브랜드가 오래 강조해온 실용주의 디자인 철학을 사진 한 장으로 설명한다.
출처 · Hypebeast, 「Norse Projects Blends Nature and Architecture for FW26」
사막과 눈, 고산을 스튜디오 안으로 들이다

HI-TEC HTS74가 1978년 출시된 오리지널 Sierra Sneaker를 다시 불러와 FW26 컬렉션 'Sierra '78'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실제 산이 아니라 사막, 눈, 고산 환경을 재현한 몰입형 스튜디오 세트에서 촬영됐다.
브랜드는 산악 경관과 험준한 지형을 현대적인 어패럴과 풋웨어로 옮겨 담았다고 설명한다. 의류는 리버서블 구조로 제작돼, 옷 한 벌 안에 서로 다른 두 가지 미학을 담았다. 착용자는 안팎을 뒤집어 상황에 따라 다른 룩으로 바꿔 입을 수 있다.
풋웨어에는 Vibram 아웃솔을 적용해 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지원하고 피로를 줄이도록 설계했다. 내구성 있는 패브릭과 실용적 디테일까지 더해, 이번 컬렉션은 성능과 일상 착용성 사이의 균형을 착용 경험으로 보여주려 한다.
출처 · Hypebeast, 「HI-TEC HTS74 Unveils FW26 "Sierra '78" Collection Inspired by Heritage Hiking」
로케이션 스냅. 구글 거리뷰로 고른 장소가 캠페인 배경이 되는 방식
RealSnap의 로케이션 스냅은 구글 거리뷰에서 고른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모델 착장 컷을 만드는 기능이다. 해외 로케이션 감성이 필요한 시즌 캠페인을 준비하는 브랜드 마케터나 이커머스 룩북 담당자가 주로 찾는다.
출장 로케 촬영은 장소 헌팅부터 이동, 현지 스태프 섭외까지 일정이 길어지기 쉽고, 캠페인마다 새로운 도시를 고르면 그 과정이 매번 반복된다. 로케이션 스냅은 장소 선택과 착장 결과 확인을 한 화면 안에서 처리해, 장소를 바꿔가며 다시 찍는 대신 같은 착장을 여러 장소에서 비교해볼 수 있게 한다.



